존경하는 고창군민 여러분! 성송면·대산면·공음면이 지역구인 고창군의회 의원 임정호입니다.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군정질문 기회를 주신 조민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 중심, 미래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고창’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심덕섭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랜 염원이던 삼성전자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과 농생명산업 고도화를 위한 사시, 사철 김치특화지구 지정, 서해안철도와 노을대교 건설계획 반영 등은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성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러한 군정 방향을 바탕으로, 군정의 내실화와 군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번째, 고창군 파크골프장 이용 확대와 지역경제 연계 전략에 관한 질문입니다. 최근 파크골프는 도심 내 공원에도 조성되면서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전문 장비나 고가의 용품이 필요한 타 스포츠와 달리, 기본 클럽 한 개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고, 연령과 체력 수준에 관계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뉴스 보도에 따르면, 파크골프 18홀 라운딩 시 약 3천보를 걸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경기 진행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져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통합형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스포츠타운 27홀, 고수 9홀, 상하 9홀, 성송 9홀, 고창청보리 18홀 등 총 5개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월암 저류지, 운곡, 북부권에 각각 18홀 규모로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고창청보리 파크골프장은 군민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관외 이용객에게는 1인당 5천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삼천칠백명이 방문하였고, 이 중 관외 이용객 383명으로부터 약 250만원의 수입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창군은 파크골프장을 운영하며,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습니다만,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열풍에 따라 인근 지자체에서도 파크골프장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외지인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와 연계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마련하여 이용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파크골프장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환급제 도입에 대한 사항입니다. 여주시의 우수 사례를 보면, ‘여주시 체육시설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파크골프장 이용객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개인 8천원, 단체 7천원을 납부하면, 5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이용료를 내고 상품권을 받음으로써 지출에 대한 보상 심리를 느끼게 되어, 만족도가 높아지며, 이는 지역 내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지역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상품권 환급 정책은 파크골프장뿐 아니라 물놀이장 등 여가·체육시설 전반으로 확산되었고, 그 결과, ‘올해 6억 4천만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아직 전북 내에서는 파크골프장 이용료 환급제를 시행한 지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창군이 이 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한다면, 단순히 외지 방문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시름을 덜어주고,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연간 이용권 제도’추진에 관한 사항입니다. 파크골프장과 같은 여가·체육시설은 일회성 방문보다는 지속적으로 이용할 때 비로소 활성화되고, 시설 이용이 익숙해지면서 편안함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에 임실군은 1년 이용권 제도를 시행하여 군민 8만원, 관외 이용객은 12만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천시와 창원시도 유사한 제도를 통해 이용객의 만족도와 재이용률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연간 이용권은 단순한 이용권 판매를 넘어, 이용객에게는 장기 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과 재결제의 번거로움이 없는 편리성을 제공하고, 시설 운영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창군도 1년 단위의 장기 이용권 제도를 검토하여, 이용객의 재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하천과 소하천 전반의 집중 호우에 따른 범람 피해 그리고 정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적치 문제까지 종합적인 하천관리 대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우리 군은 야산 개발지의 비중이 높고 사질토가 많아, 하천과 소하천으로 유입되는 토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누적된 토사로 인해,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당시, 대산면 일원 지방하천이 범람하여, 수확기를 앞둔 수박 하우스 8동, 약 칠천일백 제곱미터의(7,100㎡) 농경지가 침수되어, 농민들에게 막대한 재산 피해는 물론 큰 상실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에 자율방재단, 경찰기동대, 지역향토부대 등이 긴급 복구 현장에 참여하여 도움을 주긴 했습니다만, 이제부터라도 매년 반복되는 피해가 근복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마철 이전에 농경지 인근 하천 전 구간에 대한 집중적 정비와 위험 구간별 사전 보강을 실시하여,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과 범람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농경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하천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가 제방이나 농로 주변에 장기간 적치되면서, 주민 통행 불편은 물론 영농활동 지장과 안전사고 위험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소규모 농로의 경우, 준설토 적치로 인해 후진하거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통행 장애는 농민의 생산활동과 직결되는 만큼 보다 신속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향후 하천과 소하천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유역별 토사 유입량을 분석하고 준설토 처리와 이송 계획을 계획 단계에서 구체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준설토 처리가 미흡한 지역에 대해서는 읍·면 단위의 굴삭기 지원을 확대하고, 장비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여 즉각 대응이 가능한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갖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말씀드린, 고창군 파크골프장 운영 효율화, 하천 전반의 관리 대책 등은 모두 군민 생활환경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안들입니다. 군에서는 각 질문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 바라며, 군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한 해 동안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공동체를 위해 힘써주신 군수님과, 동료 의원님들,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한 달여 남은 올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 12월 1일 고창군의회 의원 임정호